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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도 고마운 분이 계셔서 이렇게 몇 자 적어 올립니다.
일찍 홀로 된 이모님이 한분 계셨는데 조카들인 저희야 다들 뿔뿔히 멀리 떨어져 살기에 찾아뵙지 못했는데 다행히 이곳 기관에서 돌봐주심에 감사하고 마음이 가벼웠습니다.
그런데 더욱 제가 이렇게 글 까지 올리며 감사한 이유는 얼마전 저희 이모께서 온 몸에 퍼진 암으로 생을 마감하셨는데 매 순간 순간을 멀리 사는 조카들대신 그 고통을 함께 해주시고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지켜주신 서지혜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.
장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인사전화까지 주시고 고마운 맘이 너무 큰데 달리 해드리고 표현할 길이 없기에 이렇게 글 올리네요.
안녕하세요..서지혜 선생님
고 박군자 씨 질녀입니다.
잘 지내시죠..저희 또한 선생님 덕에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습니다.
당신의 그 아름다운 마음 평생 잊지 못할꺼예요.
당신같은 분이 계시기에 세상이 아마도 더욱 아름다운 세상일 것입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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